(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보합권에 머물렀다.

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0.2bp 오른 1.991%, 10년물은 0.8bp 상승한 2.295%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보다 5틱 내린 108.57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2천911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사가 1천223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4틱 하락한 123.98을 나타냈다. 증권사가 1천110계약 샀고, 외국인이 1천38계약 팔았다.

◇ 오후 전망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내일 미국 선거를 앞두고 눈치 보는 분위기다"며 "대선 때처럼 결과를 예상하기 어렵다 보니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중개인은 "통안 바이백 때문에 장 초반 해당 종목만 좀 세게 거래됐다"며 "내일 지준일이라 크게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오후에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전망이 공개되지만,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있다"며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국고 3년 지표물인 18-3호를 기준으로 전일 대비 0.8bp 내린 1.981%, 10년은 전일과 같은 2.287%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 국채 금리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23bp 내린 3.2013%, 2년물 금리는 0.81bp 떨어진 2.9116%를 나타냈다.

국채선물은 장 초반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별다른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시간이 갈수록 점차 하락 폭이 커졌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천911계약 팔았고, 10년 국채선물을 1천38계약 순매도했다.

KTB는 약 3만1천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571계약 증가했다. LKTB는 약 1만7천800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15계약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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