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DB생명이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자본확충에 나섰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생명은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어 최대 1천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결정했다.

만기 10년에 5년의 콜옵션 조건을 부여했다.

DB생명의 올 상반기 RBC비율은 173.28%로 작년 말보다 0.92%포인트 낮아졌다.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를 소폭 웃돌고 있는 수준이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300억 원의 신종자본증권과 800억 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했지만, RBC비율 개선을 이루지 못하자 추가 자본확충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시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 발행 금리는 5.6%와 5.2%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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