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사장에 신현대…현대삼호중공업 사장에 이상균

현대오일뱅크 사장에 강달호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현대중공업 공동 대표이사에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사장과 가삼현 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사장이 내정됐다.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에는 신현대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에는 이상균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해 발령됐다. 또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에는 강달호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내정됐다.

현대중공업은 6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요 계열사 사장단 및 현대중공업 사업본부 대표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중공업 공동대표에 내정된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사장은 1957년생으로, 충남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중공업에서 설계 및 생산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가삼현 사장은 1957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중공업 선박영업본부에서 근무했다. 그는 런던지사장과 서울사무소장 등을 거쳐 지난 2014년부터 그룹선박해양영업 대표를 맡아왔다.







<사진 설명:왼쪽부터 한영석 사장, 가삼현 사장>

신현대 신임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은 1959년생으로 충북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 계약관리와 의장, 시운전 담당을 거쳤다. 2016년 11월부터는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 사업대표를 역임했다.

이상균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은 1961년생으로 인하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중공업 선박건조분야에서 오래 근무한 현장 전문가다. 지난 2015년부터는 삼호중공업으로 옮겨 생산본부장을 맡아왔다.







<사진 설명:왼쪽부터 신현대 사장, 이상균 사장>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사장은 1958년생으로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생산부문장과 중앙기술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지난 7월 현대일렉트릭 대표에 취임한 정명림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사진 설명:왼쪽부터 강달호 사장, 정명림 사장>

아울러 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사업 대표에는 박준성 전무가, 엔진기계사업 대표에는 이기동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선임됐다. 현대중공업 지주 로봇사업 대표에는 서유성 현대중공업 전무가 선임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대내외의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기존 경영진이 생존을 위한 위기극복에 매진했다면, 새로운 경영진은 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인사로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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