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미국 중간선거 관망 속에 에셋스와프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6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10원 하락한 마이너스(-) 18.10원,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20원 하락한 -8.20원에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5원 내린 -3.75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내린 -0.95원에 마무리됐다.

스와프포인트는 역외 비드가 다소 물러난 가운데 에셋스와프 물량에 하락했다.

미 중간선거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강해져 전반적인 거래량은 많지 않은 모습이었다.

최근 상승폭이 비교적 가팔랐던 만큼 조정 심리가 강해진 부분도 추가 상승 제어 요인이 됐다.

1개월물의 경우 일수 조정으로 시가가 전일 대비 -5전 낮은 수준에서 출발했다.

한 시중은행 스와프딜러는 "미국 중간선거 등 중요한 이벤트 앞두고 있어서 매수하기 애매한 시점"이라며 "에셋스와프 물량이 나오면서 시장에 오퍼 수요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반적으로 거래가 많지 않았고 조금씩 거래됐다"며 "중간선거 결과가 예측대로 나온다면 불확실성 해소가 될 수도 있으나 다를 경우 현물환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영향을 받을 수 있고 달러 자금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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