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택 대표 내정자는 동아일보, NHN 등을 거쳐 지난 2012년 카카오 콘텐츠 서비스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카카오는 지난 2016년 2월 대량생산 대량소비로 이뤄지는 현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주문생산 체제로 바꾸고 중소상공인의 재고 부담을 줄임으로써 상생하는 '카카오메이커스'를 선보였다.
홍 대표는 지난해 4월 카카오메이커스가 자회사로 분사한 뒤 대표이사로 취임해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매출 500억을 달성하는 등 플랫폼과 파트너, 소비자가 모두 윈윈하는 카카오 고유의 커머스 모델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카카오는 신설법인 설립과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커머스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톡 스토어, 카카오스타일, 카카오장보기, 카카오파머, 다음쇼핑 등 현재 운영하는 커머스사업을 카카오커머스로 이관한다. 중소상공인과 스타트업 등 다양한 사업파트너들과의 협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앞으로 카카오메이커스와 카카오커머스는 별도 법인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ms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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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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