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CJ CGV베트남홀딩스가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했다.

CJ CGV는 6일 공시를 통해 "종속회사인 CJ CGV 베트남홀딩스가 공모가를 확정하기 위해 수요예측을 실시했다"며 "하지만 회사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잔여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CJ CGV 베트남홀딩스는 지난 9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CJ CGV 베트남홀딩스의 공모 주식 수 571만4천285주다. 신주모집 428만5천714주(75.0%), 구주매출 142만8천571주(25.0%)로 이뤄져 있다.

공모총액은 공모가 희망범위 최하단 기준으로 1천79억9천998만원이다. 구주매출은 CJ CGV 베트남홀딩스의 모회사인 CJ CGV가 들고 있는 주식이다.

CJ CGV 베트남홀딩스는 공모가 희망범위를 1만8천900~2만3천100원으로 제시하고, 지난 1~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하지만 흥행에 실패하면서 상장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CJ CGV 베트남홀딩스의 상장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이다.

ygk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