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주목하는 가운데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코스피는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4포인트(0.04%) 오른 2,090.46에 거래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 대다수는 이번 중간선거로 미국 의회의 힘이 분산되는 것이 글로벌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를 낮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은 선거 결과를 주목하며 오는 8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에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주시하는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억원, 5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8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0.46%, 0.75% 하락했다.

SK하이닉스와 셀트리온은 0.43%, 0.21%씩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종이 1.16%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종은 0.56% 내리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포인트(0.21%) 오른 692.98에 거래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 발표를 주시하는 가운데 하원과 상원을 차지할 정당에 대한 전망이 나뉘고 있다"며 "이번주 FOMC를 앞두고 시장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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