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한 것으로 예측되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미국 자산에 대한 투자를 재고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7일 CNBC에 따르면 CCB인터내셔널의 마크 졸리 글로벌 전략가는 이번 선거 결과로 일부 투자자들이 미국 정치권 분열을 우려할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투자 패턴을 흐트러뜨릴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추진에 제동이 걸릴 수 있어 투자자들이 주요 투자처의 우선순위를 재고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시 말해 투자자들이 미국 자산을 덜 매력적으로 느끼게 될 것이란 얘기다.

많은 정치 전문가들은 민주당이 공화당의 감세 시도를 막고 오바마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되살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졸리 전략가는 "현재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와 달러 등 미국에 과도하게 투자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 결과에 따른 주식, 채권, 외환시장 반응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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