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은 7일 예정대로 200억 위안 규모의 중앙은행증권(채권)을 발행했다.

인민은행이 이날 고시한 바에 따르면 금리는 3개월물 3.79%에, 1년물은 4.20%로 책정됐다.

1년물 만기 중국 국채 금리는 2.77% 수준이다.

3개월물과 1년물은 각각 100억 위안씩 발행됐다.

홍콩 금융관리국(HKMA)에 따르면 3개월물과 1년물에 각각 426억 위안과 329억 위안의 주문이 몰리면서 두 채권 모두 흥행했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홍콩금융관리국과 중앙은행증권 발행·유통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11월 7일부로 총 200억 위안(약 3조2천412억 원)의 중앙은행증권을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홍콩(역외) 시장에서의 위안화 유동성을 제어해 위안화의 가치를 방어하기 위한 발행으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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