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8일 국채선물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간선거 결과에 미국 증시가 안도 랠리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간밤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저조한 30년 국채 입찰 수요와 주가 급등의 영향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0.63bp 오른 3.2372%, 2년물 금리는 2.47bp 상승한 2.9567%를 나타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 108.54~108.69

- NH선물: 108.56~108.66



◇ 삼성선물

국채선물은 제한된 범위의 약세 흐름 예상. 미국 중간선거 이후 안도랠리에 따라 금융시장 불안정 우려 약화. 전일 미국 30년 국채 입찰은 부진을 나타내며 향후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짐. 응찰률이 2.060배로 이전(2.4배) 대비 급락. 내일 새벽 있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대기하며 추가 움직임은 제한되었지만 향후 수급 우려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임.



◇ NH선물

증시 상승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우위의 영향으로 국채선물 약세 전망. 전일 아시아 증시는 중간선거 이후 미국 정치권의 관심이 무역 분쟁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감에 급락장을 나타냄.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주석과의 관계에 대해 유화적 입장을 취했고, 이는 전일 뉴욕증시 급등 재료로 소화. 이날 아시아 증시는 밤사이 반영하지 못했던 증시 우호적 재료를 소화하며 전일 낙폭까지 되돌리는 상승 장을 전망. 따라서 국채선물은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낙폭을 확대할 것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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