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8일 오전 중국증시는 뉴욕증시와 아시아 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소폭 올랐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간선거 결과가 시장의 예상대로 나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 결과와 관련해 민주당에 '협치'를 제안하면서 2%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오전 11시19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9.16포인트(0.35%) 상승한 2,650.50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4.11포인트(0.31%) 높아진 1,344.48에 움직였다.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인 두 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상승폭을 일부 줄였다.

중간선거 결과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고 민주당이 공화당으로부터 하원 다수당 지위를 빼앗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무역정책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중국에 대해서는 강경노선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은 7일 백악관에서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열릴 미중 정상회동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양제츠는 "양측은 양국 정상의 합의에 따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릴 회동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과 필수소비재, 금융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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