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8일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절하 고시한 가운데 역내외 위안화의 가치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98위안(0.14%) 올린 6.9163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이 상승하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하락한다.

인민은행은 2거래일 만에 위안화 가치를 절하시켰다.

전장 미국 중간선거 개표 결과에 따라 요동친 위안화 시장환율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 거래일 역외 달러-위안은 6.90위안에서 6.93위안 범위에서 넓게 움직였다.

전장 달러-위안 마감가는 6.9253위안이었다.

한편, 기준환율 고시 후 역외 위안화는 0.2% 수준의 약세를 나타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19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대비 0.19% 상승(위안화 가치 하락)한 6.9263위안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역내 달러-위안도 6.9295위안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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