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이 간밤 미국 채권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아 약세를 이어갔다.

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오후 1시 3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3틱 내린 108.64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890계약 팔았고 은행이 997계약 샀다.

10년 국채선물은 19틱 하락한 124.22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1천735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사가 1천360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방향성이 잘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어제 미국 금융시장에서 리스크온(위험 선호) 분위기가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저조한 30년 국채 입찰 수요와 주가 급등에 영향을 받아 올랐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0.63bp 오른 3.2372%, 2년물 금리는 2.47bp 상승한 2.9567%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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