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LG유플러스가 글로벌 미디어그룹 넷플릭스와 제휴를 시작하고 일부 가입자를 상대로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





8일 유료방송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전일부터 넷플릭스 서비스를 탑재한 셋톱박스를 통해 일부 가입자에게 시험방송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아직 정식서비스 일자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올해 안에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일부 가입자를 상대로 베타 테스트 형식의 시험 방송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서비스 배포는 신형 셋톱박스는 물론 구형 셋톱박스에서도 업데이트 형식으로 배포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와 넷플릭스가 독점 계약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LG유플러스의 가입자수는 지난 3분기 기준 390만8천명으로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은 10.9%(지난해말 기준)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3분기 LG유플러스의 IPTV 등 유선수익은 홈미디어 수익 증가 영향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3.8% 상승한 9천983억원을 기록했다. 유선수익 중 홈미디어 수익은 같은 기간 15% 상승한 5천17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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