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합작사, 2척 발주..2024년 인도 예정..옵션 포함해 최대 6척

차이신 "건조 유람선들, 몇년 새 급속히 커져온 중국 시장에 투입"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국유 조선 그룹(CSSC)이 미국 유람선 운영사 카니발에 초대형 유람선을 많게는 6척까지 건조해 공급하는 계약을 맺는 등 최대 46억 달러(약 5조1천396억 원) 어치를 수주했다고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은 7일 이같이 전하면서 카니발과 CSSC가 최근 설립한 합작사가 CSSC 계열인 상하이 와이가오차오 조선소에 이 가운데 2척을 우선 발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차이신은 CSSC가 전날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각각 7억7천만 달러 규모인 이들 크루즈 선박은 2024년 인도될 예정이라고 차이신은 덧붙였다.

계약에는 4척을 추가 발주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차이신은 설명했다.

차이신은 이들 선박이 최근 몇년 사이 급속히 확대돼온 중국 유람선 시장에 투입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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