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신세계가 올해 3분기 금융시장 기대치와 대체로 비슷한 실적을 냈다.

신세계는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천593억원으로 38.0%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79억원으로 10.1% 감소했다.

이는 금융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한 결과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간 증권사 11곳이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신세계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3천246억원, 영업이익 771억원, 당기순이익 5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세계 관계자는 "면세점 신규매장 안착, 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사업 고성장, 백화점 대형점포의 견고한 매출 등으로 분기 사상 최대매출을 기록했다"면서 "다만, 면세점 신규매장 오픈에 따른 비용 증가와 센트럴시티(호텔, 면세점) 리뉴얼 공사에 따른 영업 공백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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