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BMW가 할인된 값에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 보도했다.

BMW는 전기차 투자와 새로운 배출 규정에 따른 비용 때문에 3분기 순이익이 24%나 줄었다고 전일 발표했다.

이후 BMW는 3년과 6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에 나섰다.

첫 가격 협상에서 BMW의 2022년 만기 회사채는 스왑 중간값에 45bp를 더해 결정됐다. 이는 수익률로는 0.6%에 해당한다.

2024년 회사채는 스왑 중간값에 75bp가 가산됐으며 이는 1.3%의 수익률에 해당한다.

크레딧사이츠는 "유통시장에서 비슷한 만기를 가진 회사채보다 BMW의 신규 회사채가 약 30bp 할인됐다는 의미"라며 "BMW 회사채 보유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레딧사이츠는 "발행가격이 첫 가격 협상으로부터 너무 많이 좁혀지지 않는다면 이번 신규 회사채 발행은 BMW 신용 익스포저를 늘릴 기회"라고 설명했다.

sykwak@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