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여파로 중국의 경제 동료들인 브릭스(BRICS) 국가들이 수혜를 입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 보도했다.

중국국제금융(CICC)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이 미국에서 수입한 규모는 급감했지만 러시아와 브라질, 인도로부터 수입한 액수는 전년 대비 각각 91%, 94%, 32% 늘었다.

브릭스는 2000년대를 전후해 빠른 경제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일컫는다.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등 이들 세 이머징마켓 국가로 중국의 수출 역시 두 자릿수대의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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