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가치, FOMC 앞두고 반등
달러화 가치, FOMC 앞두고 반등
  • 곽세연 기자
  • 승인 2018.11.09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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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달러화 가치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3.694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3.523엔보다 0.022엔(0.02%)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4317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4389달러보다 0.00028달러(0.02%) 내렸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29.97엔을 기록, 전장 가격인 129.86엔보다 0.11엔(0.08%)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지수는 0.05% 상승한 96.165를 기록했다.

전일 중간선거 결과 여파로 대체로 하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오후 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반등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2~2.25%로 동결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아 시장 참여자들은 금리 결정보다 정책 성명서에 더 집중하고 있다. 여기서 중앙은행의 금리 경로 등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연방기금선물에 따르면 다음 달 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75%에 달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가 끝나자마자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지휘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을 해임했지만, 달러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코메르츠방크의 분석가들은 "새로운 의회 구성과 경제 지표 하에서 미국의 재정, 무역 정책에 근거해 미국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어디까지 갈지 시장은 답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매우 긍정적인 임금이나 물가, 고용지표는 달러에 계속해서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했고, 2020년까지 이런 방침을 유지할 것이라고 재확인했지만 시장에서 예상됐던 부분이라 뉴질랜드달러-달러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

중국의 10월 무역 지표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원자재 관련 통화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캐나다달러와 호주달러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ADM 인베스터의 마크 오스트왈드 글로벌 전략가는 "중국의 수입과 수출의 힘이 강해졌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경제를 후퇴시킨다는 신호는 많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 위안화는 달러 대비 0.2% 소폭 약세를 보였다.

유럽 관련 통화는 유럽연합(EU)이 경제전망을 낮추면서 약세다. 특히 이탈리아와 관련한 우려가 다시 부상했다.

아일랜드 수상의 영국과 EU의 브렉시트 협상 타결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에 최근 계속되는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파운드-달러는 0.12% 내린 1.31210달러에 거래됐다.

소시에테 제네럴의 알빈 탄 외환 전략가는 "이탈리아 상황이 계속해서 유로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시장 예상에 부합, 연준은 계속 금리 인상의 길을 갈 것이어서 달러가 반등한 점 역시 유로에 부담을 줬다"고 설명했다.

sykw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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