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FOMC 성명, 9월과 달라진 점
11월 FOMC 성명, 9월과 달라진 점
  • 오진우 기자
  • 승인 2018.11.09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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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는 기업 고정투자가 '완만해졌다'고 평가한 것이 특징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경기와 고용 등에 대해서는 '강한(strong)' 상승세를 보인다는 기존의 평가를 유지했다.

연준은 8일 이틀 일정의 통화정책 회의를 마치고 공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2.0~2.2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통화정책 성명 첫 문단의 경기 상황 평가에서 "경제활동이 강한(strong) 속도로 증가한 것을 시사했다"면서 지난달의 견해를 유지했다.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했던 데서 "하락했다"고 표현을 수정했다.

9월과 10월 실업률이 3.7%로 약 반세기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가계의 소비에 대해서는 "강한 증가세를 지속했다"며 지난 9월 회의와 같은 시각을 유지했다.

반면 기업 고정투자 증가세는 "연초의 빠른 속도에 비해 완만해졌다(moderated)"고 진단했다. 지난번 성명에서는 가계 소비와 기업 고정투자 모두 '강하게 증가했다'고 진단했던 바 있다.

연준은 물가와 관련해서는 12개월 기준 전반적인 물가와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 상승률은 "2% 부근에 머물렀다(remain near 2%)"고 지난 회의와 같은 평가를 했다.

미 경제방송 CNBC는 "일부 기업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등으로 일부 투자 계획이 줄었다는 발표를 내놨지만, 연준은 투자가 줄어든 것에 대한 이유나 데이터는 제공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통화정책회의 정책 결정에 참여한 위원에도 변화가 있었다. 메리 데일리 신임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처음으로 참석했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를 대신해 지난 회의 정책 결정에 참여했던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이번에는 제외됐다.

jwo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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