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이 점진적인 속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중간선거 결과에 대한 낙관론도 투자심리를 지지할 요인으로 꼽혔다.
해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제이미 콕스 파트너는 "연준이 경제 중 한 분야에서 다소 둔화 조짐이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며 "하지만 이는 그들의 점진적인 인상 방침에서 벗어나게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더 완화적인 신호를 줄 것으로 시장은 기대했었다"며 "따라서 이번 회의는 매파적"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엑센셜 웰쓰 어드바이저의 팀 코트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은 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릴 것으로 본다"며 "그들은 분명히 수익률 곡선이 역전되는 것을 바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QMA의 에드 권 수석 투자 전략가는 "주가가 전일 큰 폭 상승 이후 오늘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했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본다"며 "채권 금리가 전일과 이날 이틀 연속 올랐는데, 이는 시장이 경기 둔화를 우려하기보다는 성장을 자신한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스파르탄 캐피탈 증권의 피터 카르딜로 수석 경제학자는 "중간선거 이후 이제 증시가 연말까지 지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본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이 뒤바뀔 위험을 보지 못했으며, 경제는 충분히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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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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