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롯데카드는 9일 베트남 종합유선방송사인 '브이티브이 케이블(Vietnam Television Cable)'과 전략적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브이티브이 케이블은 베트남 최대 국영 방송사인 '브이티브이'가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로 70개 아날로그 케이블 채널, 150개 SD디지털 채널을 보유한 종합유선방송이다.

롯데카드는 이번 MOU를 통해 브이티브이 케이블 450만 명의 유료회원 대상으로 소비자대출, 신용카드 영업, 제휴카드 개발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지난 3월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 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의 지분 100% 인수를 승인받고, 국내 카드사 중 처음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연내 베트남 사업을 위한 제반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현지인 대상 본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롯데카드 김창권 대표이사는 "롯데카드가 가지고 있는 소비자금융, 신용카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전방위적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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