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9일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이틀 연속 절하 고시했다.

기준환율 직후 역내외 위안화는 달러당 6.94위안대에서 거래되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66위안(0.24%) 올린 6.9329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이 상승하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하락한다.

위안화 가치가 달러화 대비 0.24% 절하됐단 의미다.

인민은행은 이틀 동안 위안화를 달러화 대비 0.38% 절하시켰다.

다우존스는 인민은행이 기준환율에서 전장 위안화의 약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장 은행 간 거래 마감가는 6.9285위안이었다.

전 거래일 역외 위안화는 달러당 6.90~6.94위안 범위에서 넓게 움직였다.

이날 기준환율 고시 후 역내외 위안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36분 현재 역내 달러-위안은 6.9470위안에서 거래됐다.

전장 마감가 대비 0.27% 약세 수준이다.

역외 달러-위안도 전일 뉴욕장대비 0.1% 상승(위안화 가치 하락)한 6.9438위안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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