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11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하락했다.

9일 미시간대에 따르면 1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98.3으로, 전월 확정치인 98.6보다 하락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망 집계치인 97.0보다는 높았다.

소비자태도지수는 지난 9월 2004년 이후 두 번째로 높았지만, 연속 하락했다. 가장 높은 수치는 지난 3월의 101.4다.

올해 평균인 98.4도 밑돌았다.

11월 기대 지수는 88.7로 전월 확정치인 89.3에서 하락했다.

11월 현재 여건 지수는 전월 확정치인 113.1에서 113.2로 올랐다.

향후 12개월 동안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전월 2.9%에서 2.8%로 내렸고, 5~10년 동안 기대 인플레율은 전월 2.4%에서 2.6%로 상승했다.

미시간대 소비자 서베이 부문 디렉터 리처드 커틴은 "소비자태도지수가 다소 하락하고 있지만, 올해 평균안 2000년 이후 어떤 해보다 좋다"며 "소비자들은 고용시장 호황을 계속해서 기대하고 있으며 부정적인 부분을 긍정적인 부분이 상쇄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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