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JP모건은 달러 강세가 미국 자산을 보유한 이들에게는 좋지만, 미국 주식시장에는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JP모건 에셋 매니지먼트의 이안 후이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달러 강세는 단기적으로 기업 실적 성장에 또 다른 역풍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해외에서 대규모 사업을 벌이는 많은 미국 기업들의 해외 매출은 달러 강세에 따라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3분기 미국 기업들의 실적은 강했지만, 향후 이익 증가율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후이 전략가는 "실적은 내년부터 압력을 받기 시작할 것"이라며 "높은 투입 비용, 금리 상승과 함께 임금 상승 등이 내년 기업 이익을 축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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