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지난주(11월 5일~9일) 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의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유가 하락이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를 자극했고, 중국 경기의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한국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와 수급 요인에 장기 금리가 하락했다.

12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에 따르면 한국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주 대비 5.5bp 내린 2.225%에 지난주를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10년 만기 장기금리는 2.98bp 하락했다.

이 밖에 뉴질랜드(+21.58bp), 이탈리아(+9.24bp) 등의 장기금리가 올랐고, 터키(-47.0bp), 콜롬비아(-12.3bp) 등의 금리는 내렸다.

브라질(+27.6bp)이 조사대상 국가 중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필리핀(-60.0bp)이 조사대상 국가 중 가장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단기금리를 보면, 한국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직전 주보다 2.7bp 하락한 1.953%에 지난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브라질(+20.8bp)과 이탈리아(+12.96bp)의 단기금리가 상승했고, 터키(-71.2bp), 필리핀(-10.0bp)의 금리는 하락했다.



<주요국 장기ㆍ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 장기금리는 10년 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 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 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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