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올해 미국 재향군인의 날(베테랑 데이)인 12일(이하 현지시각)에는 미국 채권시장이 휴장에 들어가는 반면 미국 증시와 외환시장, 상품시장은 거래가 이어진다고 미국 마켓워치가 11일 보도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는 전통적으로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휴일 일정에 맞춰 미국 재향군인의 날에 채권시장도 휴장하도록 권고해왔다.

지난해에는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채권시장이 휴장하지 않았는데 재향군인의 날이 토요일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미국 증시와 외환시장은 지난해에도 장을 열었고 올해도 마찬가지로 휴장하지 않는다.

미국 증시는 지난 1954년부터 2006년까지는 이날을 기념해 2분간 거래를 중단하기도 했지만 2007년부터 이마저 폐지했다.

재향군인의 날은 미국 연방 공휴일로 연방 은행과 모든 관공서는 문을 닫는다. 하지만 금융시장은 휴장과 개장, 근로시간 단축을 자의로 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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