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을 반영해 상승했다.

다만, 국내 주식시장과 위안화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조금씩 줄고 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0원 오른 1,130.1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점을 반영했다.

다만 코스피가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는 데다 위안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여 달러-원 상승세가 반전될 가능성을 남겼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원은 전일 뉴욕시장의 상승분을 반영하며 시작했다"면서도 "코스피가 상승세인 데다 위안화도 강세를 보여 달러-원도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16엔 상승한 113.908엔, 유로-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0143달러 내린 1.1322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1.8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2.75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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