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3거래일 연속 절하 고시한 가운데 역내 위안화 가치는 약세를 나타냈다.

인민은행은 12일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47위안(0.21%) 올린 6.9476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이 상승하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하락한다.

기준환율 고시로 위안화의 가치는 달러화 대비 0.21% 절하됐다.

인민은행은 지난 3거래일 연속으로 위안화를 절하시켰다.

3거래일 동안의 위안화 절하 폭은 0.59%다.

미·중 무역화해 분위기에 달러당 6.85위안대 수준까지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했던 위안화는 다시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인 9일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95위안대까지 재차 상승(위안화 가치 하락)했다.

한편, 이날 기준환율 발표 후 역내 위안화는 소폭 약세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5분 현재 역내 달러-위안은 6.9526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마감 환율인 6.9440위안 대비 0.12% 약세인 수준이다.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대비 0.01% 상승(위안화 가치 하락)한 6.9456위안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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