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평탄화(플래트닝) 흐름을 나타냈다.

1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1분 전일보다 0.8bp 낮은 1.954%, 10년물은 1.5bp 내린 2.222%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보다 3틱 오른 108.72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576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974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5틱 상승한 124.72에 거래됐다. 은행이 489계약 사들였고, 외국인이 793계약 팔았다.

◇ 오후 전망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장 휴장을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미 국채가 많이 하락하긴 했지만, 국내 주가가 크게 밀리지 않고 있다"며 "매수가 우위지만 한국 금리 인상 이슈도 있어 쉬어가는 장세가 나타날 것 같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예측이 어렵다"며 "미국 휴장 영향으로 제한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국고 3년 지표물인 18-3호를 기준으로 전일 대비 0.9bp 내린 1.944%, 10년 지표물인 18-4호도 1.2bp 떨어진 2.213%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 거래일 미국 국채 금리는 주가 하락과 유가 약세에 내렸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5.44bp 내린 3.1838%, 2년물 금리는 4.91bp 하락한 2.9282%를 나타냈다.

국채선물은 강세로 출발했다가 상승 폭을 완만하게 축소했다.

주가가 낙폭을 만회하는 흐름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72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은 780계약 순매도했다.

KTB는 약 2만4천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02계약가량 늘었다. LKTB는 2만1천 계약가량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608계약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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