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산유국이 원유 생산을 줄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당분간 유가가 내리막을 이어갈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1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RBC의 헬리마 크로프트 상품 전략 헤드는 다음 달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산유국이 하루 원유 생산량을 100만배럴 줄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유가가 지속 하락하자 사우디는 하루 산유량을 50만배럴 줄인다고 밝혔다.

사우디를 제외한 산유국이 생산량을 50만배럴 감축할 것으로 크로프트 헤드는 예측했다.

원유 공급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감산이 확정되기 전까지 국제 유가는 더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OM파이낸셜의 스튜어트 이브 매니저는 감산 전까지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55달러, 브렌트유는 65달러까지 밀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 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각각 61달러와 7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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