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2018년 제3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 우선협상대상자로 총 5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건설이 가능한 사업장 중에서 우량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장을 선정하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9개 사업장(5천561세대)의 신청자격과 요건을 평가하고, 해당 사항을 준수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계량 평가 및 외부전문위원의 비계량 평가를 시행한 결과다.

5개의 컨소시엄은 케이알산업 컨소시엄(634가구), 롯데건설 컨소시엄(362가구), 제일건설 컨소시엄(545가구), 이랜드리테일 컨소시엄(430가구), 세진디엔씨 컨소시엄(330가구) 등이다.

이들은 모두 정부의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공공성 강화 정책에 따라 전체 세대수를 무주택자에게 주변 임대료 시세의 95% 이하로 공급하고, 전체 세대수의 20% 이상을 주변 임대료 시세의 85% 이하인 청년주택으로 특별 공급하게 된다.

우선협상대상자는 HUG의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와 융자, 임대 리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등의 금융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HUG는 2018년 1차 공모(2개 사업장, 1천627호), 2차 공모(3개 사업장, 2천312호)에 이어 이번 3차 공모(5개 사업장, 2천301호)까지 연간 10개 사업장 6천240세대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을 지원했다.

HUG 관계자는 "내년에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모를 통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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