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도쿄증시는 중국 증시 오름세와 엔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12일 닛케이225 지수는 이날 전장대비 19.63포인트(0.09%) 높은 22,269.88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1.03포인트(0.06%) 오른 1,672.98을 나타냈다

두 지수 모두 0.5% 넘게 하락 출발한 후 낙폭을 줄여나갔으나 닛케이지수는 반등에 성공한 반면 토픽스 지수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도쿄증시는 유가 급락으로 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에 타격을 받아 하락 출발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1.90.77%) 하락한 25,989.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0.92%, 1.65% 하락했다.

하지만 미국 증시 하락세 이후 OPEC과 러시아 등 OPEC에 속하지 않은 주요 산유국이 모여 산유량은 점검하는 장관급 공동점검위원회(JMMC)에서 내달 감산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중국 증시가 6일 만에 오름세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상하이 종합지수도 하락 출발했으나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에 0.92%까지 올랐다.

선전지수 상승폭은 장중 2% 를 넘어서기도 했다

달러-엔 환율도 장중 114엔을 넘어설 정도로 상승세를 보였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대비 0.248엔(0.22%) 오른 114.040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 상승은 엔화가 달러화에 약세란 의미로 일본 수출 기업의 수익을 늘리는 증시 강세 재료다.

우량주 중에서는 패스트리테일링과 도요타가 각각 0.84%, 0.1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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