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유로화가 달러 대비 낙폭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12일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4시4분 현재 전장대비 0.0058달러(0.52%) 내린 1.1279달러에 거래됐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불확실성이 급증했던 지난 2017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브렉시트 합의 초안이 13일까지 마련되지 못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시장 참가자는 시장 유동성이 얇은 상황에서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글로벌 달러 지수는 유로화 하락 압력 속에 0.4% 상승하며 16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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