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해체 논의와 관련해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12일 CNBC에 따르면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산업에너지광물부(옛 석유부) 장관은 "OPEC 해체를 준비하지 않고 있다"며 "OPEC은 오랫동안 석유 시장을 위한 세계 중앙은행으로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사우디 정부의 싱크탱크가 OPEC 해체가 원유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알팔리 장관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국제석유산업전시회(ADIPEC)에서 "OPEC을 해체하기 위한 어떤 논의도 없었다"며 "싱크탱크 자체가 틀 밖에서 생각하고 싶어 해서 싱크탱크라고 부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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