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애플 주가가 12일 개장 전 거래에서 0.7% 하락하고 있다.

JP모건이 올해와 내년 아이폰 출하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면서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 영향이다.

사믹 채터지 분석가는 이에 따라 아이폰 목표주가를 기존 270달러에서 266달러로 내렸다.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를 유지했지만, 이번 달에만 목표주가를 두번째 하향 조정했다.

그는 "중국과 같은 이머징마켓의 거시 경제 둔화, 강한 달러 등으로 소비 자신감이 줄어들 수 있고 환율 문제로 외국 고객들에게 아이폰이 더 비싸질 수 있다"며 올해와 내년 아이폰 판매 예상치를 낮춰 잡았다.

앞서 2일에도 그는 미국 달러 강세에 우려를 나타내며 아이폰 목표주가를 272달러에서 27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애플 주가는 지난 3개월간 1.5% 하락했고, 기술주를 모은 상장지수펀드(ETF)인 XLK는 4.4%나 급락했다. 반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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