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오설리번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고용 성장이 지속 가능한 10만 명 증가 수준으로 떨어질 때까지 계속 금리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설리번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이 49년래 최저치인 3.7%를 기록하고 있고, 고용시장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어떤 증거도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연준은 계속해서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분명한 신호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업률은 내년 중반에 1953년 이후 최저치인 3.3%로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오설리번 이코노미스트는 아직은 연준이 금리를 너무 많이 올려 경제가 침체로 빠져들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에 미국 경제는 가장 긴 확장이라는 신기록을 세우겠지만, 이것이 곧 끝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전망했다.
오설리번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내년 말까지 분기당 한 번씩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에는 금리는 3.5~3.75%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설리번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이런 금리 인상이 고통을 수반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면서 "다만, 연준의 금리 인상은 원래 고통을 수반하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미 타이트한 고용시장에 따라 의심의 여지 없이 임금은 올라가고, 근로자들에게로 힘이 넘어가고 있다"면서 "임금은 계속해서 올라 내년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마진은 낮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정부 지출 증가 등 재정 부양책은 지난 2분기 동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증가에 기여했다"며 "내년에는 소폭 둔화해 2019년 말에는 성장률이 2%대로 떨어지고 2020년 성장률은 1.7%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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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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