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3일 국채선물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폭락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증시는 애플의 실적 부진 우려 등에 급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32% 떨어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97% 하락했다.

전일 미국 채권 시장은 재향군인의 날(베테랑 데이)을 맞아 휴장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 108.68~108.83

- NH선물: 108.72~108.80

◇ 삼성선물

국채선물은 제한된 범위의 강세와 커브 플래트닝 흐름 예상. 글로벌 금융 시장 불안정과 국내 경기 여건에 대한 우려 지속. 유럽에서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시한이 다가올수록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음. 이탈리아의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싼 긴장도 고조. 유럽연합(EU)의 수정안 제출 요구에 따라 이탈리아는 13일까지 이를 제출해야 하지만 수정안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관측되면서 긴장감 높아짐.

◇ NH선물

국채선물 강세전망. 전일 뉴욕 증시 급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영향. 미 백악관은 수입산 자동차에 관세 부과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짐. 이번 중간선거를 통해 백인 중하류층의 지지율 하락을 확인한 공화당은 보호무역주의의 강도를 높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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