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13일 금융·거시경제 시장 전문가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내년 한국 경제·금융 부문의 잠재 리스크 요인 등을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미국 중간선거 등 대외요인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10월 국내 증시 불안 이후 시장 동향 등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또 금감원이 올해 업그레이드할 예정인 '거시 건전성 감독 3종 세트'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거시 건전성 감독 3종 세트'는 금융 부문의 리스크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거시 건전성 감독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K-STARS), 금융산업 조기경보 시스템(K-SEEK), 빅데이터 기반 거시 금융·경제 예측 모형(K-SuperCast) 등 계량 모형 기반 감독 수단을 말한다.

금감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거시 건전성 감독 업무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또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시장 전문가 등과의 소통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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