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3분기까지 누적으로 4천109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천23억원보다 86억원 증가했다.

연환산해 산출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3%로,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초대형 투자은행(IB) 중 1위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영업수익은 5조5천176억원으로 전년동기(4조5천778억원)보다 9천398억원 증가했고,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천397억원으로 같은기간 130억원 증가했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3분기 들어 국내 증시 환경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주식 거래대금이 감소했지만, 한국투자증권은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에 편중되지 않고 사업부문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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