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지역의 임금 상승률이 가속하는 것은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고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내년 금리 인상 정책을 지지할 것이라고 S&P 글로벌서비스가 분석했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S&P 글로벌서비스의 마리온 아미어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이처럼 설명하며 "올해 임금은 2.3%까지 오르고 내년과 내후년에는 2.6%, 2.7%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미어트 이코노미스트는 "연간 임금상승률이 1%포인트 오르면 핵심 물가를 0.2%포인트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ECB는 양적완화를 예정대로 12월에 종료하고 2019년 3분기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ECB가 최근 시장 혼란과 정치적 이슈 등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뜻한다고 WSJ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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