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는 오는 14일 오후 2시 국무회의를 열고 EU와 합의한 초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브렉시트 합의가 타결되기 위해서는 국무회의에서 승인을 받아야 하고, 이어 영국 의회에서 비준을 받아야 한다.
저널은 영국 내각과 의회가 브렉시트 방안을 놓고 심각하게 의견이 나뉘는 상황인 만큼 어느 과정도 통과를 담보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영국 내각의 장관들은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합의 초안을 검토하게 된다.
가장 큰 쟁점은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에 인위적인 국경을 설치하지 않는 이른바 '안전장치(backstop)' 합의다. 이는 북아일랜드를 영국의 규제로부터 분리하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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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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