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국 재무부는 미국의 10월 재정적자가 1천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의 630억 달러 적자에서 늘어난 것이다.

10월 미국 정부의 지출이 18% 증가했지만, 수입은 7% 감소한 영향이다.

미국 정부의 2018회계연도는 지난 9월로 종료됐다. 10월은 새로운 회계연도의 첫 번째 달이다.

2019회계연도의 재정적자를 예상하기는 너무 이르지만, 시장에서는 1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18회계연도 미국의 재정적자는 7천820억 달러였다.

미국 의회 예산처는 트럼프 정부의 세제 개혁안과 신규 지출에 따라 적자가 1조 달러에서 조금 모자라는 9천8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예산처는 베이비붐 세대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재정지원혜택 지출이 늘어 적자는 점차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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