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 외신은 이탈리아 정부가 유럽위원회가 요구한 적자 목표 수정안을 만들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관계자는 수정 대신 기존 국내총생산(GDP)의 2.4%에 해당하는 재정적자를 고수한다고 말했다.
이탈리아는 이날 새로운 안을 다시 제출할 예정이었지만, 이에 실패하면서 유럽연합(EU)과의 분쟁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U는 이탈리아가 제시한 초안이 유로존의 규정에 위배된다고 판단했다.
이탈리아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3.450%를 기록, 전일과 거의 비슷했다.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2.2bp 오른 0.410%를 나타냈다.
유로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유로-달러는 1.1261달러로, 전일 1.1220달러에 비해 0.4% 올랐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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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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