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4일 국채선물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가 유가 급락과 주가의 부진한 흐름 등에 하락한 영향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14bp 내린 3.1424%, 2년물 금리는 3.3bp 하락한 2.8952%를 나타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 108.71~108.86

- NH선물: 108.74~108.84



◇ 삼성선물

국채선물은 제한된 범위의 강보합 흐름 예상. 글로벌 유가 급락과 해외 금리의 하락 반영, 그리고 지속하는 고용지표의 부진 흐름 영향. 전일 공개된 10월 가계대출동향에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시행을 앞두고 신용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주택담보대출이 이전보다 1조 줄어든 3조4천억 원으로 나타남. 9월 13일 부동산 대책 이후 부동산 거래가 확연히 줄어들고 있어 추가 감소 가능성 큼. 이는 금융안정을 강조해온 금융통화위원회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음.



◇ NH선물

중장기 유가 하락에 따른 미 국채 금리 하락 가능성을 재료 삼아 국채선물 강세 전망. '일방적 중국 공격'에서 '공포심 제거'로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전략이 변화하는 모습. 미중 화해모드를 통해 밖으로는 공포심을 제거하고 유가 하락으로 기업의 원자재 수입비용 감소에 힘쓰기로 한 듯.

jhha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