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애초, 지난해 신청하려고 했으나 생산 차질로 연기"

"머크, 내년에 승인 절차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미국 제약사 머크가 세계 첫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을 美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 전한 바로는 머크는 2014년 뉴링크 제네틱스로부터 라이선스를 확보한 후 개발해온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 V920에 대한 FDA 승인을 청원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이 백신은 서아프리카에서 시험적으로 사용돼 효과를 봤으며, 올해 콩고에서 에볼라가 발생했을 때 긴급 조건으로 환자들에게 제공되기도 했다고 저널은 지적했다.

머크는 애초 지난해 FDA 승인을 신청하려고 했으나 생산 차질로 연기됐다고 저널은 설명했다.

머크는 내년에 FDA 승인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저널은 덧붙였다.

jksu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