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이 현재로서는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1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고위급 무역 보좌관들은 적어도 제출된 보고서가 수정되지 않는 이상 자동차 관세 부과를 보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미국 상무부는 자동차 관세부과 계획과 관련한 조사결과 보고서 초안을 백악관에 제출한 바 있다. 자동차 관세 부과를 위한 법적 타당성과 부과 방식에 대한 제아을 담은 보고서다.

현재로서는 해당 보고서 내용이 수정되지 않는다는 전제 속에 관세 부과 방침을 보류하게 됐다는 게 마켓워치 등의 설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까지 수입 자동차에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무역 상대국을 위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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