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UBS는 미국 증시가 지난 10월 급락한 충격에서 회복되지 않았다며 상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아트 캐신 뉴욕증권거래소(NYSE) 객장 담당 이사는 13일(미국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증시가 바닥을 탐색하고 있다며 연말 주가 상승 랠리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통적으로 11월은 주가가 뛰는 달이지만 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시간이 필요하단 게 그의 주장이다.

캐신 이사는 지난달 충격이 매우 커 증시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주가가 바닥을 쳤다는 신호가 나올 때까진 연말 산타 랠리가 나타나기 어렵다고 그는 내다봤다.

전날 미국 증시가 가파른 내리막을 걸은 가운데 캐신 이사는 추수감사절 이후 시장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시장 전략가도 시장이 겁을 집어먹었다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재무 지표가 우수하고 현금 흐름이 원만한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며 일단 상황을 관망하는 것이 좋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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