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윤시윤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취업자 수가 6만4천 명 증가한 것으로 나온 10월 고용동향과 관련, 서비스업에서 고용이 증가하긴 했지만, 제조업 취업자 수가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개선 추세는 미약하다고 평가했다.

김 부총리는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엄중한 상황으로 계속 보고 있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추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건설업이 나아졌고 서비스업에선 증가하기는 했지만, 증가세가 미약하고 제조업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달 마련한 일자리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구조 개혁 문제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적 문제와 일부 정책적 요소까지 가미돼 (고용부진의) 원인이 상당히 복합적이어서 단기간 내 개선은 쉬워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인 구조개편과 재정의 적극적 역할 등을 통해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민간과 기업의 기를 살리는 것이고, 적극적으로 기업가 정신이 나오도록 신경 쓰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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