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투자자들의 롱 포지션으로 1,130원대 초반으로 상승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39분 현재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0.40원 내린 1,132.90원에 거래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심에 1,128원대로 밀렸던 달러화는 위안화(CNH)를 따라 1,133원 선까지 뛰었다.

역외 투자자들이 꾸준히 달러를 샀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나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시장에 많지는 않았다.

달러-원은 1,130원대 중반까지는 치고 나갈 상승 동력이 부족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특별한 움직임이 없다"며 "위안화를 따라가고 있는데, 어제 종가 수준에서 마무리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다른 통화도 변동성이 제한돼 있다"고 덧붙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148엔 오른 113.91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5달러 상승한 1.1291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4.47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3.05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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